알리세아 비니는 남편과 헤어지고 외롭게 사는 중년 서사학 학자다. 이스탄불로 출장 간 알리세아는 그랜드 바자르에서 왠지 눈길을 잡아 끈 병 하나를 사게 되고 호텔로 돌아와 손질하다가 실수로 병을 열게 된다. 풀려난 진은 알리세아에게 소원을 빌라고 말하지만, 알리세아는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. 이에 진은 자신의 얘기를 들려주게 되는데...
산 정상에서 추락한 한 남자의 변사 사건.담당 형사 '해준'(박해일)은사망자의 아내 '서래'(탕웨이)와 마주하게 된다."산에 가서 안 오면 걱정했어요, 마침내 죽을까 봐."남편의 죽음 앞에서 특별한 동요를 보이지 않는 '서래'.경찰은 보통의 유가족과는 다른 '서래'를 용의선상에 올린다.'해준'은 사건 당일의 알리바이 탐